'팬심 있는' 이정민 앞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는 고지우 [KLPGA]

강명주 기자 2022. 12. 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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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PLK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새 시즌 2년차인 고지우는 둘째 날 2타를 줄여 공동 2위(합계 8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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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K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2R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고지우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PLK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새 시즌 2년차인 고지우는 둘째 날 2타를 줄여 공동 2위(합계 8언더파)에 올랐다.



고지우는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답답한 플레이가 이어졌다. 경기가 잘 안 풀렸는데, 그래도 잘 버텼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지우는 "1라운드보다 샷이 잘 안 따라줬다. 후반에 갈수록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었는지 라이를 볼 때 실수가 나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고지우는 "원래 플레이가 잘 안될 때 힘으로 어떻게든 밀어붙이는 스타일이었다. 캐디의 조언을 듣고 오늘 처음으로 한 클럽 더 여유롭게 잡고 편하게 플레이를 해봤다. 덕분에 큰 실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종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하는 고지우는 "지난 시즌에 두 차례 경험이 있어서 긴장되지는 않는다. 예전부터 이정민 선수의 팬이었는데, 같은 조에서 플레이해본 적이 없었는데 기대가 된다. 이정민 선수 앞에서 더 멋진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고지우는 최종라운드에 대해 "오늘은 평소에 가장 자신 있어 하는 피칭 웨지, 9번 아이언 샷이 잘 안됐다. 내일 피칭 웨지와 9번 아이언이 잘 따라줘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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