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발 강력 한파에 곳곳서 피해…전국 '한파 특보'

김예림 2022. 12. 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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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도 전국 곳곳에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계량기 동파에 미끄러짐 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이번 주 화요일 아침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강추위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량기 동파 18건이 발생했습니다.

빙판길 낙상 이송과 차량 미끄러짐 사고도 46건 있었습니다.

강설로 인한 고립 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젯밤 7시쯤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강설로 인해 5명이 차량에 고립됐습니다.

다행히 1시간여 만에 구조 완료됐습니다.

강력 한파에 전국 곳곳에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5시 기준, 경기와 강원, 충청,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수도권과 대구, 대전, 세종, 강원, 충청,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대설과 한파로 국립공원과 항공기도 안전을 위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라산과 지리산, 계룡산 등 9개 공원 219개 탐방로가 통제됐습니다.

제주와 김포, 군산, 청주 등 항공기 54편도 결항된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이처럼 항공기나 여객선이 운행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운항 정보는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쌓인 눈으로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이 무너질 수 있으니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한파 #동파사고 #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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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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