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41.6㎝ 폭설…내일 서울 아침 영하 19도

조민중 기자 2022. 12. 1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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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에 이어 오늘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많은 눈이 내린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선 일부 항공기 운항에 차질도 빚어졌는데요. 특히 한라산에는 40cm 이상 눈이 쌓여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한라산이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제주에는 어제부터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오전 6시 기준 한라산 삼각봉과 사제비에는 각각 41.6㎝, 28.1㎝의 눈이 쌓였습니다.

현재 한라산 탐방은 전면 통제 중이고 고 일부 산간도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은 항공편도 대다수가 결항됐습니다.

관광객들은 공항 대합실에 발이 묶였습니다.

호남 충청 지역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광주 전남 지역에는 대설 경보가 내려졌고 10cm이상의 눈이 내렸습니다.

전남 서부 해안엔 강풍과 풍랑 특보도 발효돼 여객선 약 90척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현재 중부와 전북, 경북엔 '한파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은 더 추워지겠습니다.

서울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9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20도 아래로 내려가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화요일을 기점으로 주춤하겠습니다.

하지만 목요일부터는 다시 강추위가 찾아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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