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석 달 만에 500명대...실내마스크 해제 기준 이번 주 확정
일요일 기준 지난 9월 4일 이후 15주 만에 최다
위중증 520명…9월 19일 이후 90일 만에 500명대
[앵커]
코로나19 겨울 유행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석 달 만에 500명대로 올랐습니다.
실내마스크 해제 기준은 이번 주에 확정·발표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와 위중증 환자가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군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환자는 5만 8,8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4천여 명, 2주 전보다는 만2천여 명 많습니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9월 4일 이후 15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20명으로 어제보다 52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500명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9월 19일 이후 90일 만입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BN.1 등 새로운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재감염 비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확산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기에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것도 환자 규모가 증가하는 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유행 규모가 커지면 특히 고령층에서 위중증과 사망이 늘 수 있다며 2가 백신 추가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BA.1 기반 백신, 화이자의 BA.4/5 기반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내일부터는 모더나의 BA.4/5 백신도 사전예약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을 통한 실제 접종은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하고 당일 접종은 좀 더 빠른 오는 26일부터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실내 마스크 완화 기준에 대한 로드맵을 이번 주 확정해 발표합니다.
내일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에서 논의한 뒤 오는 23일 구체적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먼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한 뒤 다시 모든 시설에서 전면 해제하는 2단계 방식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단계 해제에서 제외되는 시설은 대중교통과 복지시설, 의료기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백경란 전 질병관리청장은 1월 말 이후, 늦어도 3월에는 마스크 착용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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