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한 숨’ 히샬리송, 햄스트링 부상 6주 아웃...“아스널-맨시티전 결장 예상”
토트넘이 월드컵 후유증을 앓고 있다. 주축 공격수 히샬리송(25)이 6주 동안 부상으로 이탈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월드컵에서 브라질 축구대표팀으로 뛴 히샬리송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6주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차출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소화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8강 무대까지 4경기 출전 3골 1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월드컵 기간 중 부상이 발생했다. 크로아티아와의 8강 경기를 앞두고 워밍업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으나 선발 출전해 84분 동안 뛴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토트넘으로 복귀한 히샬리송은 부상으로 인해 내년 2월 초까지 결장한다. 매체는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그가 복귀해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길 바랐으나 6주 결장이 전해지며 희망이 사라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예상 복귀 시점에 대해 “그는 내년 2월 초 예정된 맨체스터 시티전에 돌아올 것이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한 숨만 가득하다. 이번 여름 팀에 합류한 히샬리송은 손흥민(30), 해리 케인(29)과 함께 팀의 주축으로 떠올랐다. 선발, 교체 출전 가리지 않고 번뜩이는 활약을 펼쳤으나 리그 재개와 함께 돌아올 수 없게 됐다.
더욱이 해당 기간 토트넘은 3일 간격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아스널과의 홈경기,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다. 현재 승점 29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아스널(1위·승점 37점), 맨시티(2위·승점 32점), 뉴캐슬 유나이티드(3위·승점 30점)과 순위 경쟁을 펼쳐야 한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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