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처리 D-1…여야, 막판 협상 돌입 속 비판여론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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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가 18일 또 한 번의 예산안 협상에 돌입했다.
김진표 의장은 지난 16일 양당 원내대표에 "정치하는 사람들이 최소한 양심이 있어야 한다"며 "월요일엔 꼭 예산안을 합의 처리할 수 있도록 특별한 결단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민주당은 김진표 의장이 내놓은 법인세 최고세율 1%p 인하를 골자로 한 중재안을 받는 것이 예산안 협상을 일괄 타결로 마무리지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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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야 원내대표-추경호 회의, 당정 회의 등 긴박
예산안 처리 지연에 비판여론…여야 공히 압박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여야 원내대표가 18일 또 한 번의 예산안 협상에 돌입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최후통첩한 예산안 처리 하루 전날이다. 예산안 처리 지연에 따른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어 여야 모두 압박을 받고 있다. 예산안 처리를 하루 앞두고 여야 원내대표와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간 회의에 이어 당정 회의 등이 이어지면서 예산정국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모양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만나 비공개 협상을 시작했다.
김진표 의장은 지난 16일 양당 원내대표에 "정치하는 사람들이 최소한 양심이 있어야 한다"며 "월요일엔 꼭 예산안을 합의 처리할 수 있도록 특별한 결단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여야 모두 예산안 협상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이 뚜렷해 계속 평행선 구도를 그리고 있다.
전날까지 여야 협상은 공전을 지속했다. 민주당은 김진표 의장이 내놓은 법인세 최고세율 1%p 인하를 골자로 한 중재안을 받는 것이 예산안 협상을 일괄 타결로 마무리지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포퓰리즘이 아닌 국가 재정의 건전성을 앞세운 것이고, 새 정부에 기회를 줘야하는 것 아니냐며 맞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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