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PLK퍼시픽링스코리아 대회 2R 성적은?…최예림·이정민·고지우·이소미·임희정·안소현 등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두 번째 대회인 PLK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둘째 날 경기가 17일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 스텔라-루나코스(파72·6,549야드)에서 진행되었다.
새 시즌 6년차인 최예림(23)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때렸고, 이틀 합계 9언더파 135타가 되면서 공동 5위에서 단독 1위로 상승했다. 특히 마지막 3개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8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최예림은 그동안 128개 대회에 참가해 4차례 거둔 준우승이 1부 투어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 8월에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때 잇달아 2위로 마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특히 제주삼다수 대회에선 1~3라운드 내리 단독 1위를 달렸으나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쳤고, 15~18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낚은 지한솔(26)에 1타 차로 우승을 놓친 바 있다.
최예림은 2022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해 25번 컷 통과하는 꾸준함이 돋보였고, 상금순위 21위와 대상포인트 28위, 평균타수 11위를 기록했다.
베테랑 이정민(30)과 신예 고지우(20)가 나란히 공동 2위(8언더파 136타)에 이름을 올리며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했다. 버디 4개와 이글 1개를 잡아낸 이정민은 2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14계단 도약했다.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던 고지우는 둘째 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반등을 기대하는 이정민은 2021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KLPGA 정규투어 통산 9승을 달성한 데 이어 약 14개월만에 추가 우승의 기회를 맞았다. 2022시즌 28개 대회에 출전해 13번 컷 통과해 10위로 딱 한번 톱10에 들었다. 이 때문에 지난 시즌 상금 84위, 대상 포인트 69위를 기록했다.
2022시즌 신인상 포인트 2위로 마친 고지우는 K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이 코스에서 준우승한 경험이 있는 이소미(23)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김우정(24)과 공동 4위를 만들었다. 2022시즌 2승을 거둔 이소미는 올해 세 번째 우승 기회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골라낸 이지현3(24)가 합계 6언더파 138타가 되면서 홍정민(20), 이소영(25)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이소영은 1타를 줄여 3계단 하락했다.
2022시즌 두 차례 정상을 밟은 조아연(22)을 비롯해 이주연3, 정소이, 김민주, 조은혜, 노승희가 5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했다.
첫날 공동 선두에 1타 차 공동 3위로 출발이 좋았던 박현경(22)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공동 15위(4언더파 140타)로 밀려났다. 하루에 5타를 줄인 이지현7과 4타를 줄인 김재희는 30계단 이상 도약하면서 공동 15위가 되었다.
루키 김서윤2(20)와 김민별(19)은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내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장수연(28)은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42계단 급등한 공동 24위다.
재미교포 노예림(21)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20계단 하락한 공동 31위(2언더파 142타)로, 김지현(31)과 동률을 이루었다.
또 다른 신인 황유민(19)은 1언더파 143타를 적어내 공동 38위에 위치했다.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6계단 내려갔다.
임희정(22)은 둘째 날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57위(1오버파 145타)로, 전날보다 25계단 밀려났다.
공동 57위까지 상위 63명이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써낸 이가영(23)은 2타 차 공동 68위(3오버파 147타)로 컷 탈락했다.
인기스타 안소현(26)은 첫날 4오버파에 이어 둘째 날 1오버파를 쳐 공동 81위(5오버파 149타)로 본선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장하나(30)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공동 87위(9오버파 153타)로 컷 탈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