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90%, 내년 경영기조 현상유지 또는 긴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 가운데 90% 이상이 경영기조를 '현상유지' 또는 '긴축'으로 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30인 이상 기업 24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 기업 경영전망 조사' 결과를 보면 현상유지 및 긴축을 내년 경영계획 기조로 정했다는 응답은 90.8%에 달했다.
특히 응답 기업의 54.2%는 내년 경영계획 최종안을 확정했거나 초안을 수립한 반면, 45.8%는 초안조차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 정상화 2024년 이후 예상
[파이낸셜뉴스] 내년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 가운데 90% 이상이 경영기조를 '현상유지' 또는 '긴축'으로 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다수 기업들이 경제 회복 시점을 2024년 이후로 예상했다.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30인 이상 기업 24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 기업 경영전망 조사' 결과를 보면 현상유지 및 긴축을 내년 경영계획 기조로 정했다는 응답은 90.8%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76.4%) 보다 14.4%p 높은 수치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내년 경기상황이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업의 활력을 돋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68.5%가 내년 경영계획 기조를 현상유지라고 답했다. 올해보다 긴축경영을 할 것이란 응답은 22.3%로 집계됐다. 긴축의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원가 절감, 유동성 확보, 인력운용 합리화 등을 꼽았다. 확대경영에 나설 것이란 응답은 9.2%에 불과했다.
특히 응답 기업의 54.2%는 내년 경영계획 최종안을 확정했거나 초안을 수립한 반면, 45.8%는 초안조차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들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투자 및 채용에 나설 것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투자의 경우 올해 수준이라는 응답이 66.9%였고, 투자 확대는 15.4%, 투자 축소는 17.7% 수준이었다. 채용계획은 올해 수준이라는 응답이 61.5%로 집계됐고, 채용 확대는 24.6%, 채용 축소는 13.8%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74.2%는 우리 경제가 정상궤도로 회복되는 시점을 2024년 이후로 꼽았다. 2025년 이후라는 응답도 22.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올라가면서 자금경색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높았다. 이 때문에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보다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은 57.9%,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3.8%로 조사됐다. 아울러, 정부가 제출한 법인세제 개편안이 통과돼 법인세 부담이 감소할 경우 85% 기업들은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