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주] "신작 모멘텀 기대"…증권사 2곳 카겜 러브콜

오경선 2022. 12.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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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이 신작 모멘텀을 가진 카카오게임즈에 관심 가질 것을 조언했다.

주주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SK와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대웅제약 등도 추천했다.

SK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내년 1분기부터 매 분기마다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대감도 과하게 형성되지 않은 편"이라며 "오딘 매출 비중 감소에 따라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상장 영향이 미미해질 것이다. 국내 경쟁사들의 가상화폐 상장폐지와 거래소 서비스 중단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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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쓰오일·대웅제약 등 추천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신작 모멘텀을 가진 카카오게임즈에 관심 가질 것을 조언했다. 주주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SK와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대웅제약 등도 추천했다.

12월 셋째주 주간 추천 종목. [사진=각 사]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과 SK증권이 카카오게임즈를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하나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지난달 29일 서브컬쳐 신작 '에버소울'의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내년 1분기 출시된다"며 "내년 상반기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아키에이지워', '아레스'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내년 1분기부터 매 분기마다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대감도 과하게 형성되지 않은 편"이라며 "오딘 매출 비중 감소에 따라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상장 영향이 미미해질 것이다. 국내 경쟁사들의 가상화폐 상장폐지와 거래소 서비스 중단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했다.

하나증권은 에쓰오일과 함께 카카오게임즈, 대웅제약을 추천주로 꼽았다.

에쓰오일에 대해 "글로벌 에너지 가격 강세 속에서 전력 생산 목적의 디젤(Diesel)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제마진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젤 강세에 따른 풍선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대웅제약에 대해선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3천319억원, 영업이익은 32.5% 오른 301억원을 기록했다"며 "중국 마케팅 파트너쉽 계약 체결과 중국 인허가 진행으로 '나보타'의 중국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SK증권은 SK, 하나금융지주를 함께 추천했다.

SK에 대해 "2천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중으로 현재 88% 가량 취득을 완료했다. 내년 3월 이사회를 통해 소각할 것이 유력하며, 내년 기존 보유 자사주를 일부 추가 소각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최하단을 이탈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지주에 대해선 "최근 금리 상승세 둔화와 원화가치 회복으로 주가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원화가치가 예전 수준으로 더 회복되기를 예상한다면 하나금융지주는 적절한 선택지"라며 "이자이익 증가세가 기대보다 커 예전에 낮춰 놓은 은행들의 실적 추정치를 회복시키는 중"이라고 판단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화재, HK이노엔, 더블유게임즈에 대한 추천을 지속했다.

삼성화재에 대해 "내년 IFRS17 도입 시 보험업 내에서 손해보험이 가장 유리하다"며 "삼성화재는 손해보험 내에서도 가장 높은 LAT 잉여금액을 보유하고 있어 IFRS17 도입 시 가장 유리할 전망"이라고 했다.

HK이노엔에 대해선 "타이신짠(케이캡 중국명)의 중국 NRDL 포함 이후 처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모임 증가로 인한 컨디션(숙취 해소제)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연간 매출로도 지난 2019년 매출을 초과할 것"이라며 "내년 로타바이러스의 NIP(국가필수예방접종) 포함 예정으로 로타텍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이후 VZV, HPV 백신 등도 NIP 확대가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더블유게임즈에 대해선 "게임 흥행과 신작 출시 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낮고, 30% 전후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며 "게임 사용자들이 가져가는 베팅 금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수취하는 신규게임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겜블링이 허용되는 영국에서부터 하반기를 목표로 아이 게이밍 론칭을 준비해 미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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