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ICBM 발사 후 한달 만
군 당국, 비행거리·고도·속도 등 세부 제원 분석 중
지난달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후 한 달만
[앵커]
북한이 동해 상으로 아직 종류를 알 수 없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한 지 한 달 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북한이 한 달 만에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다고요?
[기자]
네,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비행 거리와 고도, 속도 등의 세부 제원은 군 당국이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한 이후 한 달 만입니다.
당시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괴물 ICBM'으로도 불리는 화성-17형을 발사했는데요.
이후 화성-17형에 대한 대대적인 선전에 집중해 오다, 한 달만인 오늘 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겁니다.
북한은 지난 금요일에는 고출력 고체연료 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 이와 관련해 새 고체연료 엔진을 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등에 적용해 시험 발사하거나 내년 초쯤 열병식에서 새 엔진을 탑재한 미사일을 공개할 가능성 등이 제기됐습니다.
북한이 계속해서 탄도미사일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건데요.
북한이 오늘 쏜 미사일이 무엇인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겠지만, 최근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18년 연속으로 채택하고, 일본이 적기지 반격 능력을 확보하는 안보전략을 채택하기도 했던 만큼, 북한의 오늘 발사는 이에 대한 반발의 성격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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