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발' 中상하이 학교 또 온라인 전환…외신 "드문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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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3년 만에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가운데, 상하이 초중고 학교들이 폐쇄된다.
방역 당국이 '위드 코로나'를 시행 중이지만, 확진자 뿐만 아니라 환자까지 급증하자 상하이 당국은 내년 여름 졸업을 앞두고 있는 중고등학생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전환하도록 요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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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이 3년 만에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가운데, 상하이 초중고 학교들이 폐쇄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교육부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대부분의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들이 19일부터 온라인으로 수업을 전환하도록 요청했다.
방역 당국이 '위드 코로나'를 시행 중이지만, 확진자 뿐만 아니라 환자까지 급증하자 상하이 당국은 내년 여름 졸업을 앞두고 있는 중고등학생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전환하도록 요청한 것이다.
앞서 중국 방역당국은 이달 초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사실상 인정하는 방역 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 전수 검사를 폐지함과 동시에 확진자의 재택 치료를 허용했다.
정부가 무증상 감염자를 공식 통계에서 제외함에 따라 수치상 드러나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대에 머물고 있으나 중국 내부적으로는 확진자 폭발에 따른 의료 붕괴와 사재기로 아수라장이 된 상황.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폐기하면서 코로나는 이제 독감과 같은 일반적인 감기로 여겨지고 있다"면서도 "방역 당국의 (온라인 수업 전환은) 드문 조치"라고 지적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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