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체크인' 이효리 "방송 통해 본 내 모습, 낯설더라"

김종은 기자 2022. 12. 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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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캐나다 체크인' 첫 방송을 본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은 10년 넘게 유기견 봉사를 꾸준히 해온 이효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해외 입양 보낸 개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나는 여정이 담긴 프로그램.

이날 1회에서는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며 국내 입양이 어려워 캐나다로 입양 보냈던 강아지들을 만나기 위해 제주도에서 캐나다로 향한 이효리의 첫 여정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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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체크인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이효리가 '캐나다 체크인' 첫 방송을 본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은 10년 넘게 유기견 봉사를 꾸준히 해온 이효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해외 입양 보낸 개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나는 여정이 담긴 프로그램.

이날 1회에서는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며 국내 입양이 어려워 캐나다로 입양 보냈던 강아지들을 만나기 위해 제주도에서 캐나다로 향한 이효리의 첫 여정이 담겼다. 강아지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행을 결심한 이유부터 9000km를 달린 끝에 찾아온 강아지들과의 만남, 체크인 메이트이자 제주 동네 친구인 공길 언니와의 유쾌한 여행기는 앞으로 남은 일정에 궁금증을 높였다.

무엇보다 이효리가 직접 구조해 입양 가기 전까지 함께했던 강아지 산이와 재회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자신을 알아볼지 못 알아볼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잘 사는 것만 확인하고 싶다"는 이효리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그를 보자마자 산이가 꼬리를 흔들며 반가움을 표현한 것. 또 2년간 함께했던 강아지 공손이와 눈물의 재회도 이뤄졌다. 공길 언니의 목소리에 귀를 젖히며 뛰어와 반응하는 공손이의 행동에 이효리 역시 기쁨과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방송을 본 이효리는 "첫 방송 한참 전부터 제작진에 방송 언제 볼 수 있냐 물어볼 정도로 궁금해했다. 막상 내 모습을 보는데 너무 떨리더라. 화면으로 보는 내 모습이 너무 낯설었다. 강아지를 바라보는 내 눈빛이 이렇구나, 말투가 이렇구나, 처음 알았다. 12일 동안 캐나다에 있으면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강아지들과의 뭉클했던 만남은 물론 캐나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겪었던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 끝까지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캐나다 체크인'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캐나다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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