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유벤투스에 자책골 헌납 0-2패···EPL 선두 지킬 수 있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아스널이 리그 재개를 앞두고 홈에서 치른 유벤투스와의 평가전에서 자책골을 내주며 패했다.
아스널은 18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친선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그라니트 자카, 후반 추가시간에도 상대의 슈팅이 롭홀딩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0-2로 패했다.
아스널은 리그 재개를 준비하며 안방에서 가진 평가전에서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다. 아스널은 최전방에 에디 은케티아, 2선에 마틴 외데고르 중원에 토마스 파티, 그라니트 자카 등 주축 멤버를 내세웠다.
점유율 75%로 압도하고 슈팅수에서는 무려 19-3으로 앞섰지만 결정력 부족 속에 안방에서 쓴 배패를 맛봤다. 아스널은 초반부터 특유의 패싱 게임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고 몰아부쳤다. 그러나 슈팅도 여러 차례 날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34분 은케티아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다.
그러다 전반 추가 시간 유벤투스가 공격할 때 오른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자카가 머리로 걷어내려던 볼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아쉽게 전반을 마친 아스널은 후반에도 공세에 나섰으나 전반과 비슷한 흐름이었다. 결국 마지막 결정을 짓지 못하며 변죽만 울리던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에 유벤투스 교체 멤버 사무엘 일링 주니오르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슈팅한 볼이 롭 홀딩의 발을 맞고 다시 추가실점을 했다.
맨체스터시티를 따돌리고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아스널은 리그 재개를 앞두고 결정력 부재의 숙제를 안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3위 유벤투스는 강력한 수비와 효율적인 공격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잡아내며 월드컵 이후 재도약의 희망을 발견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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