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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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의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가 개봉 5일 차인 18일 누적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9년 12월 개봉한 전작 '아바타'는 개봉 6일 차에 200만, 38일 만에 1000만 명 관객을 끌어모으며 외화 사상 첫 1000만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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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보다 빠른 흥행 속도
박스오피스 1위 지켜 “침체 극장가 활기”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화 ‘아바타’의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가 개봉 5일 차인 18일 누적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전작 ‘아바타1’보다 빠른 흥행 속도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이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오전 7시 기준 집계 결과 ‘아바타2’의 누적 관객 수가 241만4000여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첫 주말을 맞은 17일에만 82만8000여명이 이 영화를 봤다는 것이다.
‘아바타2’는 14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며 전 세계 기대작다운 흥행을 보이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측 관계자는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전작 ‘아바타’의 흥행 추이보다 빠른 속도”라며 “침체를 이루던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전 세계 기대작다운 흥행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12월 개봉한 전작 ‘아바타’는 개봉 6일 차에 200만, 38일 만에 1000만 명 관객을 끌어모으며 외화 사상 첫 1000만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는 총 1333만여 명의 관객을 모아 역대 박스오피스 8위에 올라 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2’는 2009년 지구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으로 간 인류의 모험을 그린 ‘아바타’의 속편이다. 당시 영화는 눈부신 기술적·상업적 성취를 일구며 세계 영화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13년 만에 나온 속편은 바다로 옮겨가 인간과 자연의 공존,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말한다.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무자비한 생존 위협과 이를 피해 떠나는 여정, 전투 등을 그렸다.
스크린에 펼쳐놓은 수중 세계는 황홀 그 자체다. 3시간 12분의 긴 러닝타임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필요하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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