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소유스 MS-22 냉각장치 파손에 대체 우주선 조기 투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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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 수행 중 냉각장치 손상 피해가 난 소유스 MS-22 우주선을 대체할 소유스 MS-23을 조기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내년 3월에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소유스 MS-23을 ISS로 발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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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러시아가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 수행 중 냉각장치 손상 피해가 난 소유스 MS-22 우주선을 대체할 소유스 MS-23을 조기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내년 3월에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소유스 MS-23을 ISS로 발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소유스 MS-22 우주선에서 냉각시스템 손상 피해가 나면서 계획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했다.
로스코스모스는 이날 성명에서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소유스 MS-23 우주선 발사 준비가 진행 중이다"며 "필요하다면 예정보다 일찍 우주선을 ISS에 보낼 수 있도록 준비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ISS에 도킹 된 소유스 MS-22 후미에서 냉각수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이날 예정됐던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의 우주유영 임무도 취소됐다.
당초 이들은 6시간 30분 동안 우주유영을 하며 로봇 팔을 사용해 열교환기를 ISS의 '라스벳' 모듈에서 러시아의 다목적 실험실용 모듈인 '나우카'로 옮기는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었다.
로스코스모스 측은 냉각수 누출은 미소 유성체에 의해 우주선 냉각장치가 손상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사고로 한때 소유스 MS-22 내부 온도가 섭씨 50도까지 치솟아 온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로스코스모스 측은 "약간의 실내 온도 변화는 있었지만, 내부 온도가 섭씨 50도까지 올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소유스 MS-22 우주선과 ISS 러시아 구간 상태를 모니터링 중이며, 우주선 내부 온도는 정상 범위인 섭씨 28~30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ISS에는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드미트리 페텔린, 안나 키키나와 미국 우주인 프랭크 루비오, 니콜 아우나프 맨, 조시 커사다, 일본 우주인 와카타 고이치 등 7명이 머물고 있다.
이 가운데 프로코피예프와 페텔린 등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미국인 우주비행사 루비오 등 3명은 지난 9월 발사된 소유스 MS-22 우주선을 타고 ISS에 도착했다.
당시 미국 우주비행사가 러시아 로켓을 타고 ISS에 도착한 것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사태 발발 이후 처음이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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