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진 카일 쿠즈마, 시즌 후 이적시장 나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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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즈의 카일 쿠즈마(포워드, 206cm, 100kg)가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이다.
『The Washington Post』의 에이버 월러스 기자에 따르면, 쿠즈마가 이번 시즌 후 선수옵션을 사용해 이적시장에 나갈 것이라 전했다.
당연히 워싱턴은 쿠즈마와 함께하고 있으며 가능하다면 시즌 후 재계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워싱턴은 12승 18패로 다소 저조하나 쿠즈마의 활약이 동력이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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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즈의 카일 쿠즈마(포워드, 206cm, 100kg)가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이다.
『The Washington Post』의 에이버 월러스 기자에 따르면, 쿠즈마가 이번 시즌 후 선수옵션을 사용해 이적시장에 나갈 것이라 전했다.
쿠즈마는 아직 워싱턴과의 계약이 남아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나아진 모습을 보인 그는 이번 시즌 들어 생애 최고 시즌을 치르고 있다. 워싱턴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인 만큼, 당연히 FA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28경기에 나서 경기당 35분을 소화하며 21.4점(.462 .343 .692) 7.5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평균 20점 이상을 책임지고 있으며, 워싱턴의 주전 파워포워드 자리를 확실하게 꿰찼다.
쿠즈마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시즌 중에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는 구단들도 보였다. 트레이드에 나서야 하는 피닉스 선즈와 애틀랜타 호크스가 쿠즈마에 관심을 보였다. 피닉스는 제이 크라우더, 애틀랜타는 존 칼린스를 이미 트레이드블럭에 올렸기 때문.
그러나 워싱턴이 관심을 가질 리 없었다. 크라우더는 노장이며 칼린스는 잔여계약이 부담된다. 당연히 워싱턴은 쿠즈마와 함께하고 있으며 가능하다면 시즌 후 재계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도 하치무라 루이보다 쿠즈마를 좀 더 신뢰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지난 시즌에야 비로소 가능성을 보인 그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함께 워싱턴의 골밑 전력 구축에 일조하고 있다.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자유투가 흠이긴 하나 저조한 자유투 성공률에도 불구하고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것은 여러모로 고무적이다.
물론, 주포인 브래들리 빌과 포르징기스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으나 이들이 핵심 전력으로 자리하고 있음에도 이들 틈에서 평균 20점 이상을 올리고 있는 것은 단연 돋보인다. 비록 워싱턴은 12승 18패로 다소 저조하나 쿠즈마의 활약이 동력이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쿠즈마의 이번 시즌 연봉은 종전 계약(3년 4,000만 달러)에 따라 1,300만 달러다. 다가오는 2023-2024 시즌에 워싱턴에 잔류하더라도 1,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내년 여름에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연간 2,0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그는 지난 2017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7순위로 브루클린 네츠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 직후 트레이드를 통해 레이커스로 건너오게 됐다. 당시 레이커스는 디엔젤로 러셀(미네소타)과 티모피 모즈고프를 보냈고, 쿠즈마의 지명권리를 받았다.
당시 레이커스는 모즈고프의 잔여계약을 덜어내길 바랐다. 론조 볼(시카고)을 지명하면서 러셀을 보내기로 했다. 백코트 정리와 악성 계약 처분을 동시에 달성했다. 쿠즈마의 권리와 브룩 로페즈(밀워키)를 받았다. 이후 볼은 앤써니 데이비스를 데려오는데 활용했다.
당시 레이커스는 데이비스를 데려왔음에도 쿠즈마를 지켰다. 대신 다수의 1라운드 티켓을 건넸다. 그러나 이후 한계를 보였다. 우승 직후 연장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듬해에 워싱턴으로 트레이드가 됐다.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덴버)와 먼트레즈 해럴(필라델피아)도 건너갔다.
참고로, 레이커스가 이들을 보내고 받은 선수는 무려 러셀 웨스트브룩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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