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대중교통비 13.6만명 지원…"월평균 6180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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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처음 시행한 청년 대중교통 지원사업 참여 청년 15만2천여명에게 월평균 6180원의 교통 마일리지를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에 참여한 청년(만19~24세)의 월평균 교통비 4만656원과 비교하면 청소년 때보다 월 2만4539원을 더 사용해 교통비 부담이 2.5배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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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으로 버스 기본요금 기준 매월 5회 무료 이용 효과
서울시는 올해 처음 시행한 청년 대중교통 지원사업 참여 청년 15만2천여명에게 월평균 6180원의 교통 마일리지를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막 성인이 되어 재정자립도가 낮지만 청소년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없고 교통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만19~24세 서울시 청년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20%를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시는 티머니 자료와 사업 참여 청년의 교통비를 비교분석한 결과, 성인보다 40% 할인된 기본요금을 내는 청소년들은 교통비로 월평균 1만6117원을 사용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청년(만19~24세)의 월평균 교통비 4만656원과 비교하면 청소년 때보다 월 2만4539원을 더 사용해 교통비 부담이 2.5배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으로 참여 서울 청년 13만6028명은 월평균 교통비 6181원을 절감(15.2%)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그동안 월평균 4만656원의 대중교통 비용을 부담해왔다. 버스 기본요금 기준으로 매월 5회(연 60회)를 무료로 이용한 셈이다.
이를 통해 지급된 교통 마일리지는 1인 평균 7만4169원이었다. 마일리지 지급 최대 한도인 10만원을 받은 청년이 전체 신청자의 41.0%(6만2351명)일 정도로 청년들의 대중교통 이용량이 많았다.
지급금액별로 3만원 미만이 21.7%(3만2911명), 7만원~10만원 미만 15.8%(2만4063명), 5만원~7만원 미만 10.7%(1만6206명), 3만원~5만원 미만 9.3%(1만4185명)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만 24세(1998년생)가 약 3만 명(2만9060명)으로 가장 많았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1만1738명) △노원구(9089명) △송파구(8905명) 순으로 많았고, 연령별 인구 대비 신청자 수는 △관악구(1만1738명, 27.7%) △금천구(3713명, 25.1%) △동작구(7416명, 24.5%)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내년 3월부터 2023년도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고물가·고금리 시대를 겪는 어려운 청년들에게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이 고정적인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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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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