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루키안, 19연승 이스마굴로프 완파 -UFC FN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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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아르만 사루키안(사진)은 역시 UFC 라이트급 신성이었다.
사루키안은 18일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216' 라이트급 경기에서 톱10을 노리던 12위 이스마굴로프를 그라운드에 마구 굴리며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사루키안은 UFC 6승 2패를 기록했고 이스마굴로프는 UFC 6경기만에 처음으로 패배, 5승 1패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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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마굴로프는 펀치로 기선을 제압하고자 했으나 주먹을 날릴 때 마다 사루키안에게 발목을 잡혀 무려 7번이나 테이크 다운에 걸렸다.
사루키안은 5연승을 달리다가 직전 경기에서 감롯에게 석연찮게 판정패, 연승 행진을 그쳤다.
그러나 역시 사루키안이었다. 그의 쉴새없는 그래플링은 주먹 한 번 제대로 날리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졌다.
최근 5년여간 19연승이 무기력하기만 했다.
사루키안의 테이크 다운은 빠르기가 불빛 같았다. 이스마굴로프는 두 세 차례 당한 뒤엔 그의 공격 포인트를 알아챘으나 워낙 빠르고 급하게 들어오는 바람에 당해 낼 수 없었다.
눈 뻔히 뜨고도 매 라운드 2번 이상 넘어갔던 이스마굴로프는 마지막 까지 무기력하게 깔렸다.
주먹 싸움을 하겠다고 했지만 자꾸 깔리다 보니 펀치 싸움에서도 28-34로 밀렸다. 완벽한 패배였다.
이스마굴로프는 힘이 넘치는 1회엔 잘 넘어가지 않고 버텼고 한번은 되치기까지 성공했지만 2회부터 주먹을 날리는 척 하다가 낮게 들어오는 사루키안에게 속절없이 발목을 내주었다.
3명의 심판은 모두 사루키안의 30-27 승리를 채점했다. 사루키안이 전 라운드에서 이긴 것이었다.
연승 주자를 완벽하게 잡은 사루키안은 UFC 데뷔전 때 그에게 패배를 안긴 챔피언 마카체프와 다시 붙고 싶다고 밝혔다.
사루키안은 UFC 6승 2패를 기록했고 이스마굴로프는 UFC 6경기만에 처음으로 패배, 5승 1패를 작성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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