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보이스피싱 예방 위해 SKT·브이피와 맞손

공준호 기자 2022. 12. 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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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은행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서비스 운영을 위해 약 12만건에 달하는 은행 전화번호를 SK텔레콤과 브이피에 제공하였으며 이를 매월 최신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은행연합회가 보유하고 있는 은행 전화번호 데이터를 활용하여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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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전화' '후후' 고객, 은행 전화 수신 시 화면에 로고 표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서비스 화면 예시. (은행연합회 제공)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앞으로 은행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전화를 받을 때 화면에 해당 은행의 로고가 뜨는 방식이 도입되면서다.

은행연합회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SK텔레콤·브이피와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T전화'와 '후후'를 사용하는 고객은 은행에서 전화 등을 수신할 경우 화면에 표시된 은행로고 및 안심마크 등을 통해 실제 은행에서 사용하는 전화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은행권은 은행 사칭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은행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다만 기존에는 수신한 전화번호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방문해야 하는 등 일부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있는 앱을 통해 전화번호의 진위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효과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소비자들이 은행에서 소비자보호 및 혜택 제공을 위해 발송하는 중요한 안내사항을 보이스피싱으로 오인하여 확인하지 못하는 사례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서비스 운영을 위해 약 12만건에 달하는 은행 전화번호를 SK텔레콤과 브이피에 제공하였으며 이를 매월 최신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은행연합회가 보유하고 있는 은행 전화번호 데이터를 활용하여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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