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개관' 서울시립사진미술관, 올해 1475점 추가 수집

고은지 2022. 12. 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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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개관하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올해 한국 근현대 주요 사진 작품과 자료 1천475점을 추가로 수집했다고 서울시가 18일 밝혔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2020년부터 수집에 들어가 올해 모은 1천475점을 비롯해 모두 1만4천여점의 소장품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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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수집 작품 사진 정해창, 예술사진 스크랩북 및 사진첩, 1920∼1930년대, 서울시 문화본부 박물관과 소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2024년 개관하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올해 한국 근현대 주요 사진 작품과 자료 1천475점을 추가로 수집했다고 서울시가 18일 밝혔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2020년부터 수집에 들어가 올해 모은 1천475점을 비롯해 모두 1만4천여점의 소장품을 확보했다. 수집품에는 국내 주요 사진가의 활동기 작품과 미발표작은 물론, 그동안 한국 사진사 연구에 드러나지 않았던 미발굴 작가의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

정해창(1907∼1968) 작가, 임석제(1918∼1994) 작가, 조현두(1918∼2009) 작가, 구본창 작가, 홍미선 작가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설립 취지를 홍보하기 위해 올해 9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사전 프로그램 '정착세계'를 개최하고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소장품 100여 점을 선보이기도 했다.

주용태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특성에 맞춰 1920∼2000년대를 아우르는 사진특화 소장품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개관 전까지 140년의 한국 사진사를 정립하고 사진 매체 변화에 따른 확장된 성격을 포용하는 작품을 꾸준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주요 수집 작품 사진 구본창,「굿바이 파라다이스 Blue 02」, 1993, 포토그램, 35.5×28cm. 서울시 문화본부 박물관과 소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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