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수놓는 빛과 음악..'서울라이트 광화' 내일 개막

최재성 2022. 12. 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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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미디어 파사드 쇼 '서울라이트 광화'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라이트 광화는 19~31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광화문광장 전역과 인근 건물 3개소(세종문화회관·역사박물관·KT빌딩)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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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미디어 파사드 쇼 '서울라이트 광화'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라이트 광화는 19~31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광화문광장 전역과 인근 건물 3개소(세종문화회관·역사박물관·KT빌딩)에서 펼쳐진다.

매시 정각에는 메인 쇼에 해당하는 ‘시그니처 쇼’가 10분 간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후 50분 동안 각 장소별로 다양한 주제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22시부터 10분간 ‘신년 희망메시지’로 ‘서울라이트 광화’는 막을 내리게 된다.

단순히 보는 걸 넘어 시민들이 직접 작품의 일부가 되어보는 참여·체험형 미디어아트도 운영된다. KT건물 외벽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선보이는 ‘둠칫둠칫 서울’과 세종문화회관 앞 데크에 설치되는 ‘시간의 틈’이다.

시는 ‘서울라이트 광화’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계획도 수립해 진행할 예정이다.

긴급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에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긴급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안전요원을 배치해 상시 순찰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광화문광장은 도시공간적으로 매력적인 장소”라며 “앞으로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와 미디어아트가 야간에 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풍성한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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