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종로구 노른자 '사직 2구역' 시공사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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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사직제2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최종 선정됐다.
사직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7일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삼성물산은 사직2구역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역사·문화·자연의 가치를 잇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안하고 다양한 스마트 주거상품들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직2구역은 서울 사대문 안에 들어서는 최초의 래미안인 만큼 래미안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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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사직제2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최종 선정됐다.
사직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7일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삼성물산은 1·2차 시공사 입찰에서 모두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직2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311-10번지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12층 공동주택 14개동 45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1767억원이다. 정부서울청사, 서울경찰청,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등이 인근에 있다.
삼성물산은 사직2구역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역사·문화·자연의 가치를 잇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안하고 다양한 스마트 주거상품들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전통 산수화를 모티브로 한 단지 외관 특화 및 인왕산의 사계와 풍경을 닮은 조경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래미안의 첨단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스마트홈 상품들을 적용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카페와 도서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펫케어 시설, 스터디카페 등이 들어선다. 입주민 건강관리를 위한 주차장 자동환기 시스템과 세대내부 환기 시스템,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특화기술 등을 선보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직2구역은 서울 사대문 안에 들어서는 최초의 래미안인 만큼 래미안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사직2 재개발을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리모델링 사업에서 총 1조8686억원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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