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탄소중립' 최고 지자체, 서울·고양·남양주·의왕시 선정

이민하 기자 2022. 12.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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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서울시와 고양시·남양주시·의왕시를 선정했다.

김정희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총괄과장은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한 교통물류체계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가능 도시평가를 통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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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2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발표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서울시와 고양시·남양주시·의왕시를 선정했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지자체의 교통분야 지속가능성을 향상해 더 쾌적하고 안전한 이동환경과 지속가능한 교통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관련 법(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2010년부터 매년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인구 10만명 이상 73개 지자체를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 및 도시 특성에 따라 4개 그룹별 평가를 진행했다. 4개 그룹은 △특별시 및 광역시 7개(가 그룹) △인구 30만 이상이면서 도농복합시가 아닌 도시 10개(나 그룹) △인구 30만 이상이면서 도농복합시 19개(다 그룹) △인구 10만 이상∼30만 미만인 도시 37개(라 그룹)로 나뉜다.

한국교통연구원과 전문가 평가위원단이 환경·사회·경제 3개 부문의 총 32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지자체별 최종 평가 결과는 이달 20일 공개된다. 올해 그룹별 대상에는 서울특별시(가), 고양시(나), 남양주시(다) 및 의왕시(라)가 선정,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인구당 도로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지표에서 우수했다. 전기 택시, 수소버스, 퍼스널모빌리티(PM), 도심항공교통(UAM) 등 친환경 신규 교통수단 보급에 힘썼다는 평가다.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1090만t에서 1080만t으로 감소했다. 고양시는 교통문화지수 지표에서 우수했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추진 노력 및 교통안전개선을 위한 정책적 모범사례로 꼽혔다. 교통문화지수는 2020년 83.40점에서 2021년 86.56점으로 개선됐다.

남양주시는 광역급행·심야시내버스 등 노선조정 및 운영시간 연장 등 다양한 버스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이용자 편의증진을 위한 정책을 시행한 점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의왕시는 인구당 도로교통사고 사망자수 지표가 2020년 10만명당 5명에서 2021년 3명으로 줄었고, 체계적인 친환경 신규 교통수단 보급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룹별 최우수상에는 인천광역시(가 그룹), 성남시(나 그룹), 김포시(다 그룹), 강릉시와 양주시(라 그룹)가 선정돼 한국교통연구원장상을 받는다. 인천시는 교통환승요금 및 교통정보제공 시행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돋보였다. 강릉시는 화물차·리스 차량의 밤샘 주차, 차고지 위반 등 불법행위 상시 단속 등 주차 관리에 노력한 점이 의미가 있었다.

김정희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총괄과장은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한 교통물류체계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가능 도시평가를 통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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