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 만에 2연속 WC 우승' 감독 탄생할까, 감독 'GOAT' 앞둔 데샹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역사를 새롭게 쓸 준비를 하고 있다.
프랑스는 오는 19일(오전) 아르헨티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을 치른다.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데샹 감독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GOAT(Greatest of all time)'로 등극할 수 있다.
데샹 감독은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선수로 프랑스의 첫 우승을 일궈냈다. 그리고 2012년부터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프랑스 2번의 우승에 모두 큰 공을 세운 것이다.
프랑스는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데상 감독이 다시 한 번 우승을 이끈다면 21세기 월드컵 역사가 달라진다. 데샹 감독은 21세기에 월드컵 2연패를 이룬 최초의 감독으로 등극할 수 있다.
월드컵 감독 2연패는 월드컵 역사에서 단 한 번 있었다. 1934 이탈리아 월드컵과 1938 프랑스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이끈 비토리오 포초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 최초다. 이후 데샹 감독은 무려 84년 만에 역사적인 기록 도전을 앞두고 있다.
또 데샹 감독은 역대 월드컵 감독 최다 승리 감독으로도 향하고 있다. 역대 1위는 1964년부터 1978년까지 서독 대표팀 감독을 지휘했던 헬무트 쇤 감독으로, 그는 월드컵에서 총 16경기 승리를 쟁취했다. 데샹 감독은 지난 4강까지 총 14경기에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에 이기면 15경기, 우승하면 다음 월드컵도 기약할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