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레알 아닌 맨유 갈 뻔 했는데…" 퍼디낸드와 추억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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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1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간판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연결됐던 것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모드리치는 '맨유에서 뛰는 최초의 크로아티아인이 되고 싶다'는 말도 했다. 그러나 맨유는 이미 다른 선수와 (이적) 거래하고 있었으며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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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1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간판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연결됐던 것을 돌아봤다.
모드리치는 토트넘 시절인 지난 2011년 여름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맨유는 폴 스콜스의 은퇴 등과 맞물려 중원 보강이 시급했다.
모드리치와 적극적으로 대화한 건 맨유 리빙 레전드 수비수인 리오 퍼디낸드였다. 퍼디낸드는 최근 ’마르카’지 등을 통해 “모드리치와 당시 얘기를 나누면서 ‘토트넘을 떠날 것이냐’고 물었다. 그는 ‘그렇다’고 말했는데 어디로 가는지 정확하게 알 순 없었다. 그에게 ‘맨유로 와야 한다’고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드리치는 ‘맨유에서 뛰는 최초의 크로아티아인이 되고 싶다’는 말도 했다. 그러나 맨유는 이미 다른 선수와 (이적) 거래하고 있었으며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맨유는 모드리치 영입 계획을 철회한 적이 있다. 당시 맨유를 이끈 데이비드 길 회장이 토트넘 수장인 다니엘 레비 회장과 협상 과정에 불편함을 느껴 무산됐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퍼디낸드 말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맨유행에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구단간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또다른 관심 구단이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옳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대체 불가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한 차례 발롱도르(2018년)를 수상했고 정규리그 3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5회, 코파 델레이 4회 우승 등을 맛봤다.
또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의 준우승과 더불어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그는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도 불꽃 투혼을 발휘하며 2회 연속 4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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