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의 선전, 그 뒤에 보이지 않는 김강선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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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김강선의 헌신이 고양 캐롯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고양 캐롯은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06-84로 승리했다.
비록 3쿼터 후반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지만, 너무나 아쉬워하던 그의 표정은 김강선이 얼마나 경기에 진심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젊은 선수가 많은 캐롯의 선전 뒤에는, 13년 동안 팀을 지키며 적극적인 수비와 활동량을 앞세운 주장 김강선의 헌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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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인터넷기자] 주장 김강선의 헌신이 고양 캐롯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고양 캐롯은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06-84로 승리했다. 캐롯은 3점슛 2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3연승에 성공, 창원 LG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던 캐롯이었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진유와 최현민, 한호빈까지 못 뛰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 그래도 대체 자원이 없는 선수층에 부상 악령까지 찾아왔다.
하지만 캐롯은 또 한 번 이겨냈다. 전성현(26점 7어시스트)과 이정현(22점 7어시스트)이 3점슛 12개를 합작했고, 깜짝 활약을 선보인 안정욱(13점 3리바운드)까지 팀 승리에 힘을 보태면서 SK를 제압했다.
캐롯의 되는 날, 이 뒤에는 보이지 않는 숨은 공신이 있다. 바로 팀의 주장 김강선이다. 김강선은 24분을 소화하며 6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단순히 기록만 보면 뛰어난 활약은 아니지만 투입 될 때마다 코트에서 부지런한 활동량을 선보였고, 타이밍 좋은 도움수비에 점수 차를 벌리는 3점슛 2번까지 성공시켰다.
비록 3쿼터 후반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지만, 너무나 아쉬워하던 그의 표정은 김강선이 얼마나 경기에 진심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김강선이 이번 경기 기록한 득실 마진은 무려 +27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린 전성현(+22)보다 오히려 더 높았고, 데뷔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안정욱(+32) 다음이었다.
젊은 선수가 많은 캐롯의 선전 뒤에는, 13년 동안 팀을 지키며 적극적인 수비와 활동량을 앞세운 주장 김강선의 헌신이 있다. 올 시즌 그의 활약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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