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문 정부, 정권 유지 위해 통계 조작했다면 ‘국정농단’”

이연수 2022. 12. 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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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가 정권 유지를 위해 부동산 관련 통계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면, 그것은 '국정농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은 현실과 동떨어진 통계를 내세워 실패를 성공이라고 국민을 속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전 국민이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희생양이 되어야 했다"며 "(국민이) 집을 팔지도 사지도 못하고, 두 발 뻗고 편히 살 수도 없었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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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동떨어진 통계 내세워 실패를 성공이라고 속여”
"문재인 정권 5년, 전 국민이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희생양"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가 정권 유지를 위해 부동산 관련 통계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면, 그것은 '국정농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은 현실과 동떨어진 통계를 내세워 실패를 성공이라고 국민을 속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전 국민이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희생양이 되어야 했다"며 "(국민이) 집을 팔지도 사지도 못하고, 두 발 뻗고 편히 살 수도 없었다"고 적었습니다.

원 장관은 "국가 정책은 상당 부분 통계에 근거하여 결정된다"며 "정책 결정의 근거가 되는 통계가 왜곡되면 국가 정책이 왜곡되고, 그 결과는 국민의 고통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주거와 직결되고 대다수 국민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감사원 / 사진=연합뉴스


앞서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의 집값과 소득, 고용 통계 집계 과정에서 일부 조작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가격 동향 조사를 할 때 표본을 의도적으로 치우치게 추출하거나 조사원이 숫자를 임의로 입력하는 등 고의적 왜곡이 있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 통계청에 대한 실지감사(현장감사)를 실시했습니다. 또 국토부가 통계 작성에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은 없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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