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긴급·비응급 환자 이송 혼재...우선순위 준수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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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발생 초기에 긴급·응급 환자와 비응급 환자 이송이 뒤섞여 '이송 우선순위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이태원 참사 전국 소방 이송환자 현황' 자료를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충북 등 6개 소방본부의 참사 이송은 모두 31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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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발생 초기에 긴급·응급 환자와 비응급 환자 이송이 뒤섞여 '이송 우선순위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이태원 참사 전국 소방 이송환자 현황' 자료를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충북 등 6개 소방본부의 참사 이송은 모두 31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자 상태별로는 사망이 2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심정지 25건, 호흡·맥박·의식 중 이상 소견은 17건, 호흡·맥박·의식 모두 정상인 부상자 이송은 59건이었습니다.
첫 이송은 사고 발생 1시간이 지난 10월 20일 오후 11시 15분에 심정지 외국인 여성 환자에 대해 이뤄졌고, 사망자 이송은 다음 날 0시 18분에 시작됐습니다.
가장 위급한 환자 이송이 이뤄져야 했던 자정까지는 심정지 환자 19명뿐 아니라, 호흡, 맥박, 의식 중 이상 소견이 있는 11명과 그렇지 않은 비응급 환자 9명의 이송이 혼재됐습니다.
신 의원은 단시간에 많은 사상자가 속출한 대형 재난 현장에서 중증도 분류와 우선순위 이송을 철저히 지키기에는 현실적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참사 현장에서 1시간 넘게 맥박이 뛰는 상태로 버텼던 환자를 이송하지 않았다는 유가족 증언이 있었던 만큼 참사 당일 상황을 철저히 재구성하고 되돌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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