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미국 만류에도 러군 최고 지휘관 암살 시도"

유영규 기자 2022. 12. 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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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미국이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러시아군 최고 지휘관 암살을 시도했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NYT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러시아의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최전선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정보를 포착했으나 이를 우크라이나와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우크라이나는 최전선을 방문한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에 대한 공습을 감행해 러시아 장병 수십 명을 숨지게 했으나 게라시모프는 전사자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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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미국이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러시아군 최고 지휘관 암살을 시도했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NYT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러시아의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최전선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정보를 포착했으나 이를 우크라이나와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게라시모프를 우크라이나가 살해할 경우 전쟁 양상이 더 심각해질 거라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게라시모프의 최전선 방문 일정을 다른 경로로 알게 됐고, 이에 미국은 이례적으로 우크라이나에 게라시모프 공격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우크라이나로부터 '이미 작전은 시작됐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결국 우크라이나는 최전선을 방문한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에 대한 공습을 감행해 러시아 장병 수십 명을 숨지게 했으나 게라시모프는 전사자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공격이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이뤄졌는지는 밝히지 않았는데, 지난 5월 4일 보도에서 우크라이나군이 4월 30일 동부 최전선을 방문한 게라시모프를 노리고 집중 공격을 시도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파편에 상처를 입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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