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네이비실' 미국서 연합훈련 실시… 시가전 연습 포함

이창규 기자 2022. 12. 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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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과 미군 해군 특수부대가 이달 초 미 현지에서 2주간 연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배포한 자료에서 "미 해군과 한국 해군 특수전전단(Navy SEAL·네이비실)이 지난 9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코로나도 기지 일대에서 연합훈련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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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일까지 2주간… 상호 운용성·협력 강화"
한국과 미국 해군특수전전단이 지난 9일까지 2주간 캘리포니아주 코로나도 해군기지 일대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출처=인도태평양사령부)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리 군과 미군 해군 특수부대가 이달 초 미 현지에서 2주간 연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배포한 자료에서 "미 해군과 한국 해군 특수전전단(Navy SEAL·네이비실)이 지난 9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코로나도 기지 일대에서 연합훈련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령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 군은 이번 훈련에서 △각종 무기 사용 연습 △연합 근접전 훈련, 그리고 △임무 기획 및 △부상자 관리 등을 숙달했다. 특히 양국 부대원들은 시가전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사령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양국 군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고 인도·태평양 지역 내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 해군 제1특수전전단의 데이비드 애버내시 대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준비태세 강화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헌신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우리 해군 관계자도 이번 훈련에서 "대원들의 연합 작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어떤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실전 훈련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군 측이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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