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월드컵] 크로아티아, 모로코 2-1 꺾고 동메달...2회 연속 입상

박지윤 기자 2022. 12. 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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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월드컵에서 3위를 달성한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동메달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크로아티아 축구 대표팀이 모로코를 꺾고 2022 카타르월드컵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시간 18일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3·4위 결정전이 열렸습니다.

크로아티아는 모로코를 2-1로 이겼습니다.

전반 7분 크로아티아의 프리킥 상황에서 이반 페리시치의 해더 패스를 받은 요슈코그바르디올이해더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모로코 아슈라프 다리가 동점골을 넣었다. 〈사진=로이터〉
전반 9분 모로코의 하킴지야시이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크로아티아 로브로 마예르의 머리를 맞고 골대 앞에서 높게 뜨자 모로코의 아슈라프 다리가 해더로 골을 넣어 동점이 됐습니다.
K리그 출신 크로아티아 오르시치가 결승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전반 42분 K리그 출신 오르시치가 페널티구역 안에서 차서 한 골을 추가해 2-1이 됐습니다.

양 팀은 이후 치열한 공격 축구를 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으나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월드컵에서 2차례 연속 입상하게 됐고, 역대 3차례 입상에 성공했습니다.

1998년 프랑스 대회에 처음 출전해 동메달을 걸었고,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준우승했고,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동메달을 받게 됩니다.

모로코의 4강 진출은 2002 한일 월드컵 때 한국과 더불어 유럽과 남미 외 나라의 월드컵 최고 성적입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맞붙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은 내일 새벽 0시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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