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대통령, 결승전 직관 안 한다…"자택서 시청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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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카타르 월드컵 결승 경기를 집에서 지켜볼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다른 국민들처럼 월드컵 결승전은 집에서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상대국 정상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결승 경기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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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카타르 월드컵 결승 경기를 집에서 지켜볼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다른 국민들처럼 월드컵 결승전은 집에서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제 사람들과 함께 이 환상적인 순간을 즐길 생각이다. 우리의 최고 선수들은 경기장에, 영광스러운 팬들은 관중석에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몸담았던 축구클럽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의 열성 팬으로 알려져 있다. 빈민촌에서 태어난 마라도나는 1976년 이 클럽에 입단하면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상대국 정상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결승 경기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모로코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4강 경기도 직관했다.
이처럼 결승전에 오른 두 국가 정상이 서로 다른 관람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승부는 우리 시간으로 오는 19일 오전 0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결정된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상황이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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