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고윤정 "예전에 좋아하던 사이였어"…이재욱과 기억 되살릴까

안은재 기자 2022. 12. 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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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빛과 그림자' 고윤정이 낙수의 무덤에 있던 푸른 옥으로 이재욱의 붉은 옥과 공명했다.

고윤정이 "우린 아주 예전부터 서로를 좋아했었다"라고 해 과거 두 사람의 기억이 되살아날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더욱이 무너진 돌 사이에서 파란 옥을 발견한 진부연이 "아까 떠오른 기억 속에 이걸 봤어"라고 말해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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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
'환혼:빛과 그림자'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환혼: 빛과 그림자' 고윤정이 낙수의 무덤에 있던 푸른 옥으로 이재욱의 붉은 옥과 공명했다. 고윤정이 "우린 아주 예전부터 서로를 좋아했었다"라고 해 과거 두 사람의 기억이 되살아날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 이하 '환혼') 3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7.2% 최고 7.9%를 기록(닐슨 코리아 제공),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는 만장회에서 부부임을 공식 선언한 장욱(이재욱 분)과 진부연(고윤정 분)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진부연은 진호경(박은혜 분)이 돌아오라고 하자 "어머니가 원하는 대로 살아드릴 순 없습니다, 이제 (장욱과) 함께 할 겁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장욱은 진부연의 신력과 기억이 되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가운데 진부연에게 정이 들지 않도록 거리를 뒀다. 하지만 감출 수 없는 장욱의 스윗한 매력은 진부연이 장욱에게 빠져들게 했다. 진부연은 김도주(오나라 분), 박진(유준상 분)에게 "제가 그분의 기운을 볼 수 있으니 곁에서 잘 지켜주겠습니다"라며 장욱을 향해 커지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진무(조재윤 분)는 "죽은 낙수를 또 한 번 불러내 장욱을 흔들어야죠"라며 악랄한 계략을 재가동시켰다. 특히 낙수를 폭주시킨 미혼향으로 진부연의 진짜 정체를 밝히기 위해 소이(서혜원 분)에게 그녀를 유인하라고 지시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진부연은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장욱을 만나기 위해 검은 숲이라 불리는 환혼인의 무덤을 찾았다. 그곳에서 진부연은 끌리듯 낙수의 무덤으로 다가갔고, 그녀에게 반응하듯 쌓여있던 돌탑이 무너져 진부연을 당황하게 했다. 더욱이 무너진 돌 사이에서 파란 옥을 발견한 진부연이 "아까 떠오른 기억 속에 이걸 봤어"라고 말해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진부연을 예의주시하던 소이가 왈자에게 지시해 푸른 옥을 훔쳤고, 진부연은 옥의 기운을 쫓던 중 개마골에서 서율(황민현 분)과 재회했다. 서율은 마취약을 피해 수통에 몸을 숨겼던 진부연을 구해줬고, 진부연에게 묘한 기시감을 느끼는 등 첫사랑 인연을 이어갔다.

극 말미 3년간 잠자던 음양옥이 깨어나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장욱은 정인이 3년 만에 보내는 시그널에 혼란스러워했고, 패닉 같은 착각에 빠져 달려간 낙수의 무덤 앞에서 진부연과 마주하며 긴박함을 고조시켰다. 진부연이 푸른 옥에 기운을 넣어 장욱을 불렀던 것. 결국 장욱은 "나는 미쳐서 달려왔는데 지금 이 상황은 어떻게 수습할 거야?"라며 놀람, 실망, 분노 등 복잡 미묘한 감정을 터트렸다. 이에 진부연이 "기억을 하나 찾았더니 이런 걸 할 수 있게 됐어, 그리고 우린 아주 예전부터 서로를 좋아했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한편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환혼: 빛과 그림자'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10분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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