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라스트 댄스' 계속된다, 모드리치 "대표팀 은퇴 없다"

박대성 기자 2022. 12. 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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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37, 레알 마드리드)에 대표팀 은퇴는 아직이다.

모드리치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3·4위전이 끝난 뒤에 "내년에 열릴 네이션스리그에서 출전할 것이다. 계속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뛸 계획"이라며 당장 대표팀을 떠나지 않을 거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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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드리치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루카 모드리치(37, 레알 마드리드)에 대표팀 은퇴는 아직이다. 내년에도 크로아티아 유니폼을 입고 축구화 끈을 바짝 맨다.

모드리치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3·4위전이 끝난 뒤에 "내년에 열릴 네이션스리그에서 출전할 것이다. 계속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뛸 계획"이라며 당장 대표팀을 떠나지 않을 거로 말했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에 살아있는 전설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 세계 최고 미드필더에 자리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고, 축구 선수 최고 영예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10년 동안 이어지던 '메날두 경쟁 시대'에 종지부를 찍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30대 중반을 훌쩍 넘겼지만 여전한 경기력을 보였다. 기동력은 떨어졌지만 왕성한 활동량에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였다. 37세에도 팀 핵심 선수로 자리하며 크로아티아 준결승 진출에 날개를 달았다.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에 대표팀 은퇴설이 불거졌지만, 모드리치의 '라스트 댄스'는 내년에도 계속된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해 크로아티아 팀 승리에 힘을 보탤 생각이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동메달을 목에 걸고 세계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돌풍의 모로코와 3-4위전을 치렀는데 전반부터 치열하게 붙었다. 세트피스로 골을 주고 받으며, 짠물 축구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보였다.

'K리그 출신(전남, 울산)' 오르시치의 한 방이 모든 걸 끝냈다. 오르시치는 3·4위전에서 깜짝 선발로 출전해 크로아티아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전반 42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모로코 야신 골키퍼를 뚫었다.

크로아티아는 오르시치 천금골로 모로코를 제압했다. 카타르 월드컵을 3위로 마무리하면서 2700만 달러(약 354억 원)를 받게 됐다. 월드컵 4위 모로코는 2500만 달러(약 328억 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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