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제주 곳곳서 사고 잇따라, 제주공항 95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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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제주지역에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30분 기준 총 16건의 소방 신고가 접수됐다.
눈길 교통사고 3건을 포함해 차량 내 고립 2건, 눈길 미끄러짐 5건 등 기상악화에 따른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전 결항을 포함해 국내선 출·도착 항공편 95편이 운항을 취소하고, 1편은 지연, 국내선 2편이 회항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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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제주지역에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30분 기준 총 16건의 소방 신고가 접수됐다.
눈길 교통사고 3건을 포함해 차량 내 고립 2건, 눈길 미끄러짐 5건 등 기상악화에 따른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강한 바람에 눈까지 내리며 항공기 운항 차질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전 결항을 포함해 국내선 출·도착 항공편 95편이 운항을 취소하고, 1편은 지연, 국내선 2편이 회항 운항했다.
바닷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해상은 제주 북부 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서해 남부 전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항에 기항하는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다.
추후 발표되는 풍랑특보 변경과 현지 기상 호전 시 일부 항로는 운항이 재개될 수도 있어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기상청은 오는 19일 오전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총 30㎝ 이상의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낮 기온도 평년보다 6~7도 이상 낮은 4~6도에 머물면서 이번 한파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흐리고 눈이 오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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