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전지훈련지 경남, 올겨울 1379개 스포츠팀 유치
경남이 동계 전지훈련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 20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경남을 찾은 동계 전지훈련팀이 1379개팀에 이른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동계 전지훈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경남을 찾는 전지훈련팀은 5122개팀이고, 경제유발 효과는 476억원으로 추정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수립한 것인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도는 시·군 공공체육시설 안전점검으로 전지훈련팀들이 안전하게 훈련과 연습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를 위해 전지훈련팀 심리 상담, 경기력 향상 특화프로그램 지원, 부상 방지 프로그램 운영 등 선수단 맞춤 프로그램 등의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펼쳐 사계절 전지훈련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겨울철 온화한 기후와 전국 2위 규모의 훈련시설 구축도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얻는 배경이다.
창원에 국제공인 사격장과 테니스장이 있고, 영상장치를 갖춘 고성군 역도경기장, 남해 스포츠파크,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밀양 국제배드민턴 경기장 등 시·군별로 특화된 종목별 공공체육시설만 200여 개에 이른다.
스포츠산업 정보시스템에서 전국 어디서나 검색하면 도내 공공체육시설의 방문 서비스프로그램, 숙박, 관광, 주변시설 정보도 제공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체육 인프라, 다양한 특전과 함께 방문스포츠팀에 맞춤식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전지훈련 최적지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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