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이슈] 탈락은 파티로 잊는다? 안 먹어도 될 비판 받는 네이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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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크로아티아전에서 패배하고 통한의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전 세계 축구팬들을 마음 아프게 했던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가 브라질 내에서 따갑게 비판받고 있다.
8강 크로아티아전이 끝난 후 피치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며 브라질의 패배를 안타까워했던 네이마르와는 상충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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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크로아티아전에서 패배하고 통한의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전 세계 축구팬들을 마음 아프게 했던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가 브라질 내에서 따갑게 비판받고 있다. 생뚱맞게 파티나 열었다는 비판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대회가 종료된 후 브라질로 돌아가 누나인 라파엘라의 저택에 대규모 파티를 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동료 안토니, 그리고 브라질의 수많은 셀러브리티가 참석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8강 크로아티아전이 끝난 후 피치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며 브라질의 패배를 안타까워했던 네이마르와는 상충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악어의 눈물'이었냐며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아직 월드컵 우승 실패의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분위기라 더욱 따가운 비판이 쏟아지는 중이다.
브라질 유력 매체 <폴랴 데 상파울루>는 "그의 동료와 모델, 그리고 많은 재미가 있는 등번호 10번의 파티 덕에 분노가 많이 사라진 것 같다"라고 비판했으며, 8강 탈락이 확정된 후 치치 감독에게 가열차게 비판을 쏟아내 주목을 받았던 축구 해설가 네투는 "누구에게나 파티를 열 수 있는 권리가 있지만, 심리적으로 무너졌다면 파티를 못할 텐데"라며 "브라질 국민들을 존중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탈락한 이후 뭔가 하는 모습을 본 사람이 있는가? 케빈 더 브라위너를 본 사람이 있는가? 우리가 본 건 부끄러운 모습"이라며 다른 선수들처럼 조용하게 대회를 정리하지 못하는 네이마르의 태도를 비판했다.
1980년대 중반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동했던 카사그랑지 역시 네이마르에게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카사그랑지는 "네이마르가 대표팀 재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여전히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네이마르가 진정 도울 생각이 있다면 그런 행동과 생각을 어린 유망주에게 전염시키지 않기 위해 대표팀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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