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논의 시작된 넷플릭스 서울 사옥 가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가 코로나19로 약 2년 동안 외부인에게 문을 열지 못한 서울 종로구 오피스를 공개했다.
이 곳은 넷플릭스 대표작, 한국 문화와 조화를 강조한 인테리어로 꾸몄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이곳은 넷플릭스 콘텐츠와 한국 문화가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 넷플릭스는 올해 한국콘텐츠로 시리즈 12편, 영화 5편, 예능 4편을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윤상은 기자)넷플릭스가 코로나19로 약 2년 동안 외부인에게 문을 열지 못한 서울 종로구 오피스를 공개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서 이름을 떨친 한국 콘텐츠 기획, 제작의 시작 논의가 열린 곳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16일 오후 '넷플릭스 서울 사랑방' 행사를 열고 종로 사옥 관람·드라마 더 글로리 사전 시사를 진행했다. 종로 오피스에는 20층 회의실과 휴게실, 상영관을 두고 있다. 21층은 사무실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종로에 사옥을 둔 이유로 "협력하는 제작사를 만나기 쉽고,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 어디든 가기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곳은 넷플릭스 대표작, 한국 문화와 조화를 강조한 인테리어로 꾸몄다.
20층 사무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오징어게임, 킹덤, 옥자의 주인공들이 보인다. 회의실 이름을 대표 한국 콘텐츠 제목으로 짓고, 유리벽마다 주요 인물을 그려넣었다.
회의실 옆에는 휴게실이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이곳은 넷플릭스 콘텐츠와 한국 문화가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오징어게임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하던 영희 인형 위로 기와 지붕이 있다. 이 공간에서 직원들은 노고를 달래거나, 간단한 미팅을 진행한다.
사무실 내에는 상영관 2개가 있다. 종로룸은 대형 TV와 돌비 애트모스 지원 스피커, 소파가 들어서 거실 처럼 조성됐다. 넷플릭스와 손잡은 제작자들도 이곳을 찾아 콘텐츠가 시청자에게 어떻게 보일지 미루어 본다.
서울룸은 마치 영화관처럼 대형 스크린이 있다. 4K LED 프로젝터와 돌비 애트모스 음향시설을 갖췄다.
이날 서울룸에서 드라마 '더 글로리' 사전 시사가 진행됐다. 더 글로리는 김은숙 작가의 첫 장르물로, 오는 30일 공개 예정이다.
시사에 앞서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은 "지금우리학교는 등 올해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좀비물 지금우리학교는은 93개 국가에서 톱10에 올랐다. 이 외에 넷플릭스는 올해 한국콘텐츠로 시리즈 12편, 영화 5편, 예능 4편을 공개했다.
지난해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올해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또 다시 '한국 최초 기록'을 세웠다. 오징어게임은 미국 대표 아카데미 시상식인 에미 시상식에서 6관왕에 올랐다. 특히 비영어 제작 드라마 중 처음으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을 받았다.
윤상은 기자(sangeun@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PX,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 '브라운앤프렌즈' 12월30일 공개
- 넷플릭스, 내년 1분기 '닌자 거북이' 게임 내놓는다
- "넷플릭스와 상황 다르다"...OTT 업계, 저작권법 개정안 반발
- 넷플릭스, '이두나!' 제작 확정…수지x양세종 호흡
- "하필 수능날 날벼락"…경기 지역서 나이스 먹통, 1시간여 만에 복구
- 비트코인, 9만3천달러도 돌파…10만 달러 가나
- 아파트 주차장서 또 벤츠 전기차 화재…이번엔 국내산 배터리
- 경계 사라진 비즈니스...엔비디아·어도비 등 ‘빅테크 혁신 팁’ 푼다
- 이석희 SK온 대표 "트럼프, IRA 급진적 개정 어려울 것"
- 주총 표대결 앞둔 최윤범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