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野 유가족 앞세워 인면수심 정치…대통령 흠집내기 치중"

이균진 기자 2022. 12. 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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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아무리 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진상을 밝혀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약속해도 민주당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에 도달할 때까지 상처받은 유가족을 앞세워 인면수심의 정쟁 장사를 계속할 모양"이라며 "금도는 지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부하 직원 빈소에 조문은 하지도 않고 발인 날 신나게 춤추는 동영상을 올려 충격을 안겼을 때 민주당은 유가족에게 어떤 입장이었나"라며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뒤 애도기간 동안 서울광장의 분향소를 매일 조문하고 주요 종교 추모식에 모두 참석해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올렸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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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유족에게 진심어린 사과해"
"野, 대통령 흠집내기 치중 말고 예산안 처리 협조해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아무리 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진상을 밝혀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약속해도 민주당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에 도달할 때까지 상처받은 유가족을 앞세워 인면수심의 정쟁 장사를 계속할 모양"이라며 "금도는 지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이번에는 윤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49재 불참을 비난하고 나섰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의원은 "가족을 잃어 형언할 수없는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잘 추스르도록 힘 모아 위로해야 할 때"라며 "마치 대통령이 유가족에게 등이라도 돌린 듯 자꾸 상처를 헤집는 민주당의 행태가 목불인견"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에 묻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사건 장병을 추모하는 서해 수호의날 기념식을 모르는 척했다. 유가족에게 민주당은 어떤 위로를 했나"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해연평해전 영결식 날 월드컵 보러 일본으로 날아갔을 때 희생된 장병 6인의 유가족에게 민주당은 어떤 위로를 했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부하 직원 빈소에 조문은 하지도 않고 발인 날 신나게 춤추는 동영상을 올려 충격을 안겼을 때 민주당은 유가족에게 어떤 입장이었나"라며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뒤 애도기간 동안 서울광장의 분향소를 매일 조문하고 주요 종교 추모식에 모두 참석해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올렸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에게 삼년상이라도 치르라는 것인가"라며 "국민의 슬픔을 달래는 척 이용하며 뒤돌아 서서 몰래 웃고,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불사하는 인면수심 정치는 이제 그만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은 제발 민생과 동떨어진 대통령 흠집내기에 치중하지 말고 새해 예산안 처리에 협조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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