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통장 금리 올랐다는데...연말 성과급 굴려볼까

전선형 2022. 12. 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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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를 한 푼이라도 더 주는 고금리 상품을 찾아 헤매는 '금리 노마드족'이 많아지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금리 때문에 어떤 상품을 가입할지 고민 중이라면 짧은 시간 돈을 맡겨도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파킹통장(자유 수시입출금 통장)에 주목해 볼만하다.

OK읏백만통장은 100만원 이하 납입액까지 연 최고 5.5%(세전, 오픈뱅킹 등록시)의 고금리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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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ㆍ케이뱅크 등 인뱅 금리 인상
OK저축은행, 특판으로 5.5%까지 줘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를 한 푼이라도 더 주는 고금리 상품을 찾아 헤매는 ‘금리 노마드족’이 많아지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금리 때문에 어떤 상품을 가입할지 고민 중이라면 짧은 시간 돈을 맡겨도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파킹통장(자유 수시입출금 통장)에 주목해 볼만하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과 저축은행들이 파킹통장의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연 2.7%에서 0.3%포인트 올린 연 3.0%로 인상했다. 플러스박스는 돈을 보관하고 언제든지 빼서 예·적금,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파킹통장이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적용된다. 최대한도는 3억원이다. 케이뱅크는 최근 연속적으로 플러스박스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지난 7월 1.3%에 불과했던 플러스박스 금리를 0.8%포인트 인상하더니, 9월에 0.2%포인트 인상해 2.3%가 됐다. 특히 10월에도 두차례 인상을 하며 2.7%로 올린 바 있다.
토스뱅크는 오는 13일부터 ‘토스뱅크 통장’ 내 50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 연 4.0%(세전)의 금리를 제공키로 했다. 5000만원까지는 이전과 같은 연 2.3%를 적용하되, 5000만원이 넘는 금액은 연 4%를 제공한다. 토스뱅크 통장은 금액에 제한은 없다.

시중은행 중에선 SC제일은행이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연 4.1% 금리를 제공한다. 제일EZ통장은 기본금리 2.6%를 제공하는데, SC제일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은 1.5%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저축은행들도 파킹통장 금리인상에 가세했다. OK저축은행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읏맨’ 구독자수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OK읏백만통장’을 특별판매하고 있다. OK읏백만통장은 넣어놓은 돈을 언제든 찾아 쓸 수 있는 입출금통장이다. 다른 정기 예적금통장과 달리 만기가 없고 중도에 인출하더라도 불이익이 없어 ‘파킹통장’으로 활용 가능하며, 가입 시점에 OK저축은행의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OK읏백만통장은 100만원 이하 납입액까지 연 최고 5.5%(세전, 오픈뱅킹 등록시)의 고금리를 적용한다. 이는 입출금통장 기준 금융권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금리다. 100만원 초과 1000만원까지 연 3.5%(세전, 오픈뱅킹 등록시)의 금리를 제공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고객이 여유자금을 굴리는 데 적합하다는 게 OK저축은행의 설명이다.

OK저축은행은 또 읏맨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100만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OK읏백만통장 특판 종료 시까지 매일 계좌 개설 고객 중 100명당 1명을 추첨해 최대 1만명에게 특별우대금리 연 4.5%포인트를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기본금리에 우대금리 및 특별우대금리까지 모두 적용하면 최고 연 10.0%(세전·100만원 한도, 2023년 12월까지)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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