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BMW와 협력 강화”…삼성 경영진, 전기차 i7 업무용車 쓴다

장우진 2022. 12. 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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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된 BMW 플래그십 전기 세단 i7을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한다.

BMW코리아는 지난 1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삼성과 BMW 뉴 i7 국내 출고 1호 차량·업무용 차량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은 계열사 대표의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하기 위해 BMW 뉴 i7 10대를 동시 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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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왼쪽) 삼성전자 회장과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i7 차량 인도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BMW코리아 제공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된 BMW 플래그십 전기 세단 i7을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한다.

BMW코리아는 지난 1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삼성과 BMW 뉴 i7 국내 출고 1호 차량·업무용 차량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뉴 i7은 BMW 최초의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으로 럭셔리한 내외관과 혁신적인 디지털 기능이 탑재된 모델로 지난 16일 국내 출시됐다. 삼성은 계열사 대표의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하기 위해 BMW 뉴 i7 10대를 동시 출고했다.

이날 차량 인도식에는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 장-필립 파랑 아태지역 동유럽 중동·아프리카 총괄 수석 부사장, 한상윤 BMW그룹 코리아 대표이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박진 삼성SDI 부사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올리버 집세 회장은 "전동화에 있어 삼성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삼성 경영진이 우리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새로운 BMW i7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상징하는 바가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은 "BMW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계속해서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삼성이 출고한 BMW 뉴 i7 xDrive60은 최신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돼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삼성SDI가 공급하는 총용량 105.7kwh 고전압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438㎞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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