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각종 평가서 줄줄이 수상 '우수 행정력' 입증

홍정명 기자 2022. 12. 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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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센티브 40억여 원 확보…고강도 성과중심 도정 가시화
주거복지·재난대응·민생경제 등 생활밀접 분야 성과 높아

[창원=뉴시스] 경남도 지난 10월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 대통령표창 수상.(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중앙·민간에서 주관하는 각종 평가와 공모에서 32건의 각종 기관 표창을 수상해 우수한 행정력을 인정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주거·안전·민생경제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포함한 도정 전반에 걸쳐 고르게 입상했고, 재정인센티브 및 포상금 40억여 원도 확보했다.

이는 박완수 도지사 취임 직후 추진된 고강도 성과중심의 도정 드라이브가 출범 170여 일을 맞아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상 내역을 보면, 먼저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대상,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전국 1위, 지방자치경영대전 우수 등 주거·주택 부문 평가에서 3관왕을 거두었다.

공동주택관리 행정지원시스템 구축, 안심 골목길 조성사업, 여성 1인 가구 안심 홈서비스, 맞춤형 청년 주거복지 정책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또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평가에서는 안전문화대상 ‘최우수’,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최우수’, 국가 재난안전 ‘최우수’, 재난관리 평가 ‘최우수’,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장려’, 재난심리회복 지원사업 ‘최우수’ 등 6관왕을 차지했다.

도-시군 역량결집 협업시스템 구축, 실국장 현장방역 책임제, 제11호 태풍 ‘힌남노’ 관련 인명피해 전무 등이 특기할 만한 성과였다.

산림청 사방사업 평가에서도 친환경 사방시설 ‘최우수’, 산사태 재해방지 ‘최우수’, 산사태방지 사진 콘테스트 ‘장려’ 등 세 분야에서 입상했다.

사방사업은 황폐지, 산지 등 토사지 유실 및 붕괴를 예방하기 위한 산림녹화 및 토목사업으로,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다.

경남도는 올해 300억 원을 투입, 사방댐 등 125개소를 우기 전 6월까지 신속하게 사방사업을 마무리해 도민 안전에 큰 공헌을 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가균형발전 사업 평가'에서는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산림휴양 시설 확충 시 지구화, 단지화를 유도하여,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도록 했고, 이용객 만족도는 91.5점으로 높았다.

더불어, 자연휴양림 이용 시간선택제, 도민 시설사용료 할인, 통합 누리집 제작 등 다양한 방면의 새로운 산림서비스 발굴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역소비자 행정(특수거래업) 평가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 등 감염 위험성이 큰 특수거래업의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소비자 인권보호를 위한 다각적 노력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소비자 상담은 1746건으로,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 3위 실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소상공인 지원정책 평가에서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도부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창원=뉴시스] 지난 9월 4일 박완수 경남도지사 태풍 대비 현장점검.(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사혁신처의 전국 260개(광역·기초, 교육청) 기관 대상 공직자윤리제도 평가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공직윤리제도는 공직자 재산신고,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주식백지신탁 등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인사혁신터 균형인사제도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관리직 여성 공무원 임용과 장애인 공무원 채용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을 22.3%로 확대하고, 장애인 공무원은 일반직 공무원 정원 대비 3.87%를 고용했는데, 각각 정부 목표치(17.6%)와 법정기준(3.4%)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

그리고 민선8기 출범 이후 도민 우선주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도민과의 소통에 집중한 결과,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SNS 대상' 종합대상과 광역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주요 이슈를 주제로 하는 ‘금요퀴즈’, ‘콕 뉴스’, ‘경남여행’ 등이 큰 호응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의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도 경남대표도서관의 새로운 혁신서비스 ‘사회적 소통 증진을 위한 3Go(가고·보고·듣고) G-Out(Gyeongnam Outreach)’ 프로그램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3Go G-Out 프로그램’은 보편적 지식정보 접근, 평등한 기회 제공, 독서문화 향유권 제공 등 경제적·신체적·지역적으로 소외돼 질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받기 힘든 곳을 찾아가거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 농자재 지원사업 평가'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유기질비료 30만9000t(258억 원), 토양개량제 3만2000t(59억 원)을 13만8000㏊에 보급했다.

이외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 유기질비료 품질 교육 및 점검, 친환경농자재 홍보 등 경남만의 특색있는 노력이 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이어졌다.

경남도는 이 외 ▲지방재정분석 평가 ‘최우수’ ▲지방규제혁신 ‘장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 ▲주민생활 혁신사례 ‘챔피언’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 ‘우수’ ▲농가경영개선 지원사업 ‘우수’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 ‘우수’ ▲전국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입상’ ▲전국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장려’ ▲‘보건환경연구원’ 우수 환경분석기관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상했다.

하종목 기획조정실장은 "모든 직원이 도민을 최우선으로 도정 운영에 매진하다보니, 각종 수상이 자연스레 따라온 것 같다. 결국 도민이 도의 정책에 호응과 지지를 보내준 결과라 생각한다"면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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