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보훈처 감사패 받는다
국가보훈처는 19일 오후 2시 서울지방보훈청 회의실에서 이미자에게 ‘일류보훈 동행’ 감사패를 수여한다.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이미자의 베트남전 위문공연과 참전용사 위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된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시대의 애환을 노래로 함께하며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고,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영웅들을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류보훈’에 동행해주신 이미자 선생님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미자는 이달 초 전통 가요를 통해 대한민국을 지켜준 숨은 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순국선열, 파독 광부와 간호사 등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나라를 빛낸 영웅들을 위해 위로와 감사의 노래를 했다. 당시 공연 출연료와 전화 자동응답시스템으로 모금된 수익금 전액을 국가유공자 복지 증진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미자는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 500여 곡 이상 히트곡을 기록한 살아있는 ‘가요계의 역사’이다. 1964년 ‘동백아가씨’는 무려 35주 동안 가요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2천 500여 곡, 560여 장 음반을 발표, 여성 가수 최초로 음반 100만 장 판매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지난 1990년 한국 최다 앨범 및 노래 발표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는가 하면, ‘트롯의 여제’, ‘엘레지의 여왕’, ‘국민 가수’ 등 수많은 타이틀을 수여받는 등 명실상부 트롯계 산증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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