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구멍이 뭐예요? 순양家는 연기 보석함 ['재벌집'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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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연기 구멍이 없기 때문이다.
예측 불가의 반전으로 매회 짜릿한 전율과 쫄깃한 긴장감이 가득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가운데 '재벌집 막내아들'은 주·조연 가릴 것 없이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극 분위기 속에서 긴장감을 살짝 풀어주는 강기둥, 큰 비중이 없어 보였지만 진양철과 진도준(송중기)을 살인교사한 것으로 밝혀져 큰 반전을 준 김현 등 '재벌집 막내아들'에는 버릴 캐릭터, 연기 구멍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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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연기 구멍이 없기 때문이다. 한 장면 한 장면 놓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가 있기 때문이다. 버릴 캐릭터 하나 없는 ‘재벌집 막내아들’로 인해 시청자들의 안방은 더욱 뜨겁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 김상호)의 고공 행진은 어디까지일까. 6%로 시작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최고 시청률 22%(12회)를 기록하며 2022년 방송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OTT 등의 발달로 인해 시청률 20%는 이제 ‘꿈의 시청률’로 불린다. 올해를 화려하게 수놓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천원짜리 변호사’도 20% 문턱 앞에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지만 ‘재벌집 막내아들’은 20%를 돌파해냈다. 지상파 방송도 아닌 종합편성채널에서 20% 돌파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예측 불가의 반전으로 매회 짜릿한 전율과 쫄깃한 긴장감이 가득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가운데 ‘재벌집 막내아들’은 주·조연 가릴 것 없이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연기 구멍 없는 만큼 한 장면 한 장면 모두 눈을 뗄 수 없다.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송중기, 디테일을 살린 연기로 호평 받는 이성민이 중심을 잡아주며, 그 사이를 순양가 3남매 윤제문, 조한철, 김신록과 순양가 장손 김남희, 모현민 역의 박지현 등이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김신록은 진양철(이성민)의 고명딸 진화영 역을 맡아 ‘고명’ 그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로 열연하며 주목을 받은 김신록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비주얼은 물론 연기도 새로운 김신록 만의 차별화된 진화영을 그려냈다. 몰입을 부르는 열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김남희도 인생 캐릭터라 불리는 ‘미스터 션샤인’을 ‘재벌집 막내아들’로 지웠다. 극 중 순양가 장손 진성준 역을 맡은 김남희는 전작 ‘법대로 사랑하라’의 고라니 멘탈의 정신과 닥터가 생각나지 않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남희의 중저음 목소리가 사이코 패스 같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박지현은 ‘재벌집 막내아들’로 연일 호평 받고 있다. 캐릭터의 솔직하고 주체적인 모습을 부각하기 위해 스타일링부터 말투, 눈빛 등 연기적인 부분을 세밀하게 표현했고, 송중기, 김남희를 가리지 않는 텐션 넘치는 케미스트리로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극 분위기 속에서 긴장감을 살짝 풀어주는 강기둥, 큰 비중이 없어 보였지만 진양철과 진도준(송중기)을 살인교사한 것으로 밝혀져 큰 반전을 준 김현 등 ‘재벌집 막내아들’에는 버릴 캐릭터, 연기 구멍이 없다. 보석함과도 같은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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