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풍선' 서지혜 "다른 사람에게 끌렸다?" 폭풍전개…3.7%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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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남 작가의 신작 '빨간 풍선'이 3% 시청률로 출발했다.
지난 17일 처음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1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유료가구 시청률 1부 2.420%, 2부 3.742%를 기록했다.
'빨간 풍선' 첫 방송에서 문영남 작가는 특유의 리드미컬한 어조와 말맛을 강조한 맛깔스러운 대사로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각각의 캐릭터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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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문영남 작가의 신작 '빨간 풍선'이 3% 시청률로 출발했다.
지난 17일 처음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1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유료가구 시청률 1부 2.420%, 2부 3.742%를 기록했다.
'빨간 풍선' 1회에서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20년 지기 절친 사이인 흙수저 조은강(서지혜 분)과 금수저 한바다(홍수현 분)의 속사정과 그들과 가족으로 얽힌 지남철(이성재 분) 고차원(이상우 분) 조은산(정유민 분) 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조은강은 과외 일을 하는 동시에 보석디자이너인 한바다를 도와주며 심부름 값을 받는가 하면 한바다의 시댁 고차원의 집안일까지 돕는 등 한바다 곁을 맴돌았다. 그러나 다친 무릎의 상처를 치료하는 고차원을 미묘한 눈길로 쳐다보던 조은강은 9년 전 함께 라면 먹은 일을 기억 못하는 고차원에게 섭섭해 했고, 조은강의 엄마 양반숙(이보희)은 조은강이 먼저 고차원과 엮였었다고 밝혀 과거에 대한 의문을 안겼다.
조은강은 4년 동안 뒷바라지한 남자친구 권태기가 공무원시험에 붙어 결혼하기만을 꿈꿨지만 합격한 권태기는 이를 조은강에게 알리지 않았고, 친구들에게는 헤어지겠다고 발언해 불안감을 자아냈다. 이후 조은강 한바다 고차원 권태기가 권태기 합격 기념 파티를 가졌던 상황. 한바다와 고차원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권태기의 선을 넘는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진실 게임에서 권태기는 조은강에게 "파트너 아닌 다른 사람한테 끌린 적 있다 없다"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당황하는 조은강과 냉랭하게 바라보는 권태기의 대립양상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빨간 풍선' 첫 방송에서 문영남 작가는 특유의 리드미컬한 어조와 말맛을 강조한 맛깔스러운 대사로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각각의 캐릭터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만나봄직한 우리네 정서를 담은 현실적인 가족들의 희로애락과 흥미진진하게 맞물려 진행되는 폭풍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2회는 18일 밤 9시10분 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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