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냉면 풍습 유네스코 등재에 "세상에 자랑할 민족의 우수한 유산"

하종민 기자 2022. 12. 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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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달 '평양냉면 풍습'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것과 관련해 18일 "오늘날 우리 당의 손길 아래 세상에 자랑할만한 민족의 우수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평양랭면풍습' 기사를 통해 "(평양냉면은) 역사적으로 형성되고 일반화돼 사람들 속에서 대를 이어가며 계승되고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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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를 이어가며 계승되고 발전"

【평양=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8일 평양 옥류관에서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 대회 고별만찬이 열렸다. 사진은 만찬에 나온 냉면. 2019.10.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북한은 지난달 '평양냉면 풍습'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것과 관련해 18일 "오늘날 우리 당의 손길 아래 세상에 자랑할만한 민족의 우수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평양랭면풍습' 기사를 통해 "(평양냉면은) 역사적으로 형성되고 일반화돼 사람들 속에서 대를 이어가며 계승되고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평양냉면은 예로부터 우리 인민이 사랑하는 고유한 민족음식으로서 그 맛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평양냉면이 소문난 것은 국수발과 국수물 그리고 그릇과 꾸미, 고명 등이 다 특색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생활의 다양한 계기마다 민족음식인 평양냉면을 즐겨해 먹었으며 오늘도 이 풍습은 연면히 이어지고 있다. 민속명절인 정월대보름 전날에는 긴 국수오리처럼 오래 살려는 염원에서 평양냉면을 즐겨들고 있다. 경사로운 날들에는 친척이나 이웃들과 함께 평양냉면을 들면서 기쁨을 나누며 존중과 화목, 단합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신문은 "이러한 풍습은 사람들의 식생활을 보다 풍만하고 즐겁게 해주고 사회에 낭만을 안겨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네스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모로코에서 열린 회의에서 프랑스의 바게트와 한국의 탈춤, 평양냉면 풍습 등 총 47건으로 유네스코 무형유산 목록에 등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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