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최고 구속 155km' 우완투수 버치 스미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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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32·미국)를 영입했다.
미국 국적으로 1990년생인 스미스는 193㎝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 구속 155㎞에 이르는 빠른 공을 바탕으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우완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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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구단은 스미스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 등 최대 1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미국 국적으로 1990년생인 스미스는 193㎝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 구속 155㎞에 이르는 빠른 공을 바탕으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우완 투수다.
2013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미스는 2021년까지 캔자스시티, 밀워키,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를 거쳐 5시즌 동안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02경기 등판, 5승 11패 184탈삼진 평균자책점 6.03(191이닝)이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을 뛰면서 83경기 27승 18패 412탈삼진 평균자책점 3.34(382.1이닝)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뛰면서 아시아야구를 경험하기도 했다. 세이부에서는 20경기에 등판해 1승 4홀드 1세이브 37탈삼진 평균자책점 3.29(38.1이닝)의 성적을 남겼다.
손혁 단장은 “스미스는 파이어볼러 유형의 선발 자원으로 1선발 역할을 맡길 수 있는 투수다”며 “아시아 야구 경험이 있어 KBO리그 적응도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커터성 무브먼트의 패스트볼 구위가 강력하고 다양한 구종과 완급조절을 앞세워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투구를 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손혁 단장은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는 1선발급 선수가 필요해 스미스를 영입했다”면서 “스미스는 구위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스타일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 이같은 스미스의 장점이 수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된 스미스는 “좋은 구단에 입단하게 돼 매우 설레고 흥분된다”며 “베테랑들도, 활기찬 젊은 선수들도 많다고 들었다. 그들과 열심히 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랫동안 KBO 리그에 대해 들어왔고 좋은 리그에서 최고 레벨의 선수들과 경쟁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스미스는 ”KBO리그는 미국 스타일에 가까운 야구를 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적응하는데는 조금 더 수월할 것 같다.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 야구에 대해) 최대한 배울 준비가 돼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미스는 2023년 2월 스프링캠프지 미국 애리조나로 합류할 예정이다.
펠릭스 페냐와 재계약을 한데 이어 스미스 영입에 성공한 한화는 남은 한 자리 외국인 선수 계약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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