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시치, 월드컵 3위 결정전서 골 넣은 K리그 출신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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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공격수 미슬라브 오르시치(29·디나모 자그레브)가 2022 카타르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오르시치는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골을 넣은 3번째 K리그 출신 선수로 기록됐다.
이로써 오르시치는 K리그 출신으로는 3번째로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득점한 선수가 됐다.
오르시치 이전에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골을 넣은 K리그 출신 선수는 이을용과 송종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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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크로아티아 오르시치, 1-1 균형 깨는 결승골
이을용과 송종국 이어 3위 결정전서 득점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크로아티아 공격수 미슬라브 오르시치(29·디나모 자그레브)가 2022 카타르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오르시치는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골을 넣은 3번째 K리그 출신 선수로 기록됐다.
크로아티아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위 결정전에서 오르시치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모로코를 2-1로 이겼다.
오르시치는 1-1로 맞선 전반 42분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동료 마르코 리바야가 넘겨준 공을 받은 오르시치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차기 슛을 날렸고 공은 반대편 골포스트를 맞고 골 안으로 들어갔다.
이번 대회 최고 골키퍼로 평가되는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도 손을 쓰지 못했다.
이로써 오르시치는 K리그 출신으로는 3번째로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득점한 선수가 됐다.
오르시치는 2015년 크로아티아 HNK 리예카에서 전남 드래곤즈로 임대를 왔던 K리그 출신이다. 한국에서는 오르샤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오르시치는 전남 드래곤즈와 창춘 야타이(중국)를 거쳐 2017년부터는 울산에서 1년6개월 간 뛰며 공격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울산은 오르시치의 활약 속에 2017년 FA컵에서 우승했다.
2018년 5월 크로아티아로 돌아간 오르시치는 챔피언스리그 등 무대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실력을 입증했고 2019년부터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이번에 월드컵에 출전했다. 오르시치는 이번 대회 8강 브라질전에서 연장 후반 12분 역습 기회에서 왼쪽 측면을 빠르게 파고든 뒤 정확한 패스로 페트코비치의 동점골을 도와 승부차기 승리의 발판을 놨다.
오르시치 이전에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골을 넣은 K리그 출신 선수는 이을용과 송종국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3위 결정전 한국-튀르키예전 당시 부천SK 소속이었던 이을용은 0-1로 뒤진 전반 10분 송종국이 얻어낸 프리킥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아이콘스 소속이었던 송종국은 1-3으로 뒤지던 후반 추가 시간 3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외곽을 파고들어 수비수를 제친 후 오른발 슛을 날렸다. 송종국의 발끝을 떠난 공은 차두리의 엉덩이에 맞고 튀르키예 왼쪽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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