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샤이니 종현 5주기, 영원한 우리의 별
이예주 기자 2022. 12. 18. 09:32
그룹 샤이니 고(故) 종현이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다.
종현은 지난 2018년 12월 18일 서울 청담동 한 레지던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27세.
생전 우울증을 앓던 고인의 유서에는 “무슨 말을 더 해. 그냥 수고했다고 해 줘. 이만하면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해 줘. 웃지는 못하더라도 탓하며 보내진 말아줘. 수고했어. 정말 고생했어. 안녕”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종현의 사망 후 유족들은 2018년 비영리재단 ‘빛이나’를 설립했다. 해당 법인은 청년 예술인들을 돕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샤이니의 공식 SNS에 “늘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생전 고인의 무대 사진을 공개하며 그를 추모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고인을 그리워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종현은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루시퍼’ ‘셜록’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아이유의 ‘우울시계’ 이하이의 ‘한숨’ 등의 곡에 작사, 작곡가로 참여했으며 ‘데자-부’ ‘좋아’ 등의 곡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는 등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바 있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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