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or 이성민…연기 대상도 순양家 집안 싸움 ['재벌집'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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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양그룹 승계 전쟁이 살벌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연기 전쟁도 살벌하다.
'부부의 세계', '펜트하우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은 송중기와 이성민이라는 주연 배우들이 있어 든든하다.
송중기, 이성민 모두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며 '재벌집 막내아들'의 고공 행진을 이끌고 있다.
순양그룹 승계 전쟁도 치열하고 살벌한데, 연기 대상을 둔 송중기와 이성민의 전쟁도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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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순양그룹 승계 전쟁이 살벌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연기 전쟁도 살벌하다.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간 삭제 시키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백상예술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달 18일 첫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 김상호)의 기세가 무섭다. 1회부터 시청률 6%(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길었던 JTBC 드라마의 가뭄을 깬 ‘재벌집 막내아들’은 3회 만에 10%를 돌파했다.
11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21.1% 수도권 23.9%를 돌파하며 전 채널 1위를 지켰고, 타깃 2049 시청률 역시 9.7%를 기록했다. 화제성 차트에서도 드라마 부문은 물론 예능을 포함한 종합 순위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예측 불가의 반전으로 매회 짜릿한 전율과 쫄깃한 긴장감을 안기는 ‘재벌집 막내아들’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천원짜리 변호사’ 등을 넘어 2022년 최고의 드라마로 자리를 굳혔다.
이제 남은 건 더 높은 시청률. ‘부부의 세계’, ‘펜트하우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은 송중기와 이성민이라는 주연 배우들이 있어 든든하다. 두 사람은 극 중에서는 할아버지와 손자이지만 배우로서는 연기 대상 트로피를 두고 격돌할 정도로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치고 있다.
윤현우에서 진도준으로, 자신을 죽인 순양家의 막내 손자로 다시 태어난 송중기의 활약이 눈부시다. 20대부터 40대까지 모두 소화하는 비주얼과 함께 완벽한 완급 조절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치밀한 복수를 계획하는 반전의 주인공으로 송중기만한 인물이 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호평 받고 있다.
이성민은 11회를 기점으로 연기 대상감으로 떠올랐다. 11회는 진양철(이성민)이 충격을 받아 섬망 증상이 발현된 엔딩으로 화제를 모았고, ‘재벌집 막내아들’의 최고 시청률 21.1%를 기록한 회차다. 이성민은 카리스마 넘치던 진양철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막내 손자도 알아보지 못하고 겁을 잔뜩 먹은 어린 아이가 됐다. 침까지 흘리면서 정신 나간 사람처럼 연기를 하는 이성민을 접한 후 시청자들은 “소름 돋았다”, “무조건 대상”, “찢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중기, 이성민 모두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며 ‘재벌집 막내아들’의 고공 행진을 이끌고 있다. 순양그룹 승계 전쟁도 치열하고 살벌한데, 연기 대상을 둔 송중기와 이성민의 전쟁도 흥미진진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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